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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딸 유명세 이용해 수억 원 모은 탑여배우의 아버지
미사강변도시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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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이후 꾸준한 음악 활동은 물론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습니다.



수영은 2007년 드라마 ‘못말리는 결혼’을 시작으로 ‘제 3병원’, ‘연애조작단; 시라노’, ‘내 생애 봄날’, ‘38 사기동대’, ‘밥상 차리는 남자’ 등은 물론 영화 ‘순정만화’, ‘I AM.(아이엠)’, ‘막다른 골목의 추억’ 등을 통해 장르와 캐릭터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매력을 선보여왔습니다.



2014년 수영은 아버지가 개그맨 이동우와 같은 망막질환을 앓고 있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2023년 유튜브 채널 '원샷한솔'에서는 '"우리 한 배를 탄 거예요" 그녀가 나에게 아버지를 소개시켜주는 이유 feat. 수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서 수영은 아버지가 실명퇴치운동본부 회장으로 계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달 실명퇴치운동본부 회원들과 함께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실명 질환 국내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 추진금 3억 원을 기부한 이유를 털어놨습니다.



그는 "실명퇴치운동본부라는 단체가 있는데 거기 회장으로 저희 아버지가 계시다. 큰 금액이 기사가 나서 제가 다 한 줄 아시는데 그게 아니고 저와 환우 분이 모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실 저희 아빠도 망막색소변성증이시다. 2004년도에 발병을 하셨다"며 "그때 이 병에 대한 정보가 진짜 없었다. 이 병에 대한 정보도 없고 안과를 가도 교수님들도 정보가 없었다. 아버지가 '내가 해야겠다' 싶어 환우회 회장님이 되시면서 해외에 있는 학술자료들 번역해서 올리셨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수영은 "(아버지가) 이제 진짜 시력이 얼마 남지 않은 거 같다고 네가 차근차근 배워서 재단을 맡아서 운영을 하든지 아시아에 있는 시각장애인들 한국에 데려와서 수술시키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더라"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너의 인지도와 유명세가 왜 너에게 주어진 것이라 생각하냐'더라"라며 "아빠가 평생 사명이라 생각하고 계시고 제가 아버지가 안 보이시게 되면 제가 해야 하는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수영은 "내가 할 수 있는 한 힘이 닿는 데까지 딸이 아니라 동반자로서, 동업자 같은 사명감을 갖고 더 많이 봉사 정신을 갖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수영은 자신의 애장품과 동료 연예인들의 애장품을 모아 시각장애인 돕기 바자회를 열기도 했으며 장애인의 날 특집드라마 ‘퍼펙트센스'에 시각장애인 연기를 맡아 노개런티로 출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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