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MBC 대학개그제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방송인 최홍림. 돈을 잘 빌려주기로 소문난 그는 그의 말에 따르면 방송가에 자신의 돈을 안 빌려 간 후배가 없을 정도라고 한다.
돈을 잘 빌려주는 배포 때문인지 그는 투자 실패로 큰돈을 잃어보기도 했다.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한 그는 “15년 전에 87억이었고, 15년 동안 또 날아간 것이 있을 거 아니냐. 합치면 100억 정도 된다.”라고 사기로 잃은 액수를 밝혔다.
그의 어마어마한 빚을 해결해 준 건 아내 도경숙이었다. 여행사 사업을 하면서 커리어 우먼으로 잘 나갔던 아내는 남편의 빚을 갚기 위해 가지고 있는 재산과 부동산을 모두 그에게 바쳤다.
그는 “아내가 70%, 처가가 30% 갚아줬다”라면서 “그 당시 너무 힘들었는데 아내 희생이 너무 커 방송도 하게 되고 자리도 잡을 수 있었다”고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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