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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6면 만에 손석희 앞 울컥… 눈물 나는 사연
🏀🏀농구🏀🏀
2025.02.1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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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손석희(현 교토 리츠메이칸대 객원교수)와 만난다.

2월 18일(화) 밤 9시에 방송되는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서 봉 감독은 손석희와 6년 만에 재회했다.

‘미키17’은 봉 감독이 지난 2020년 ‘기생충’으로 아카데미상 4개 부문을 석권한 뒤 5년 만에 내놓는 작품이기도 하다.

가까운 미래(2050년) 인간이 끊임없이 복사되며 우주실험에 이용되는 내용을 그렸다.

봉 감독과 만나기 전 이 영화를 시사한 손석희는 “미래문명에 대한 봉준호 식의 야유와 인간에 대한 연민,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재미”라고 요약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영화 ‘기생충’으로 인터뷰한 이후 6년 만에 다시 만났다. 당시에도 둘만의 남다른 케미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었다.

특히 당시 봉 감독이 “2016년 10월 24일 오후 7시 59분에 무슨 생각을 했었느냐?”고 손석희에게 물은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에도 두 사람은 영화 안팎의 얘기들로 ‘티키타카’를 이어간다.

영화가 갖게 되는 사회성과 ‘봉테일’로 알려진 디테일한 제작 기법, 봉 감독만의 특징인 이른바 ‘삑사리’ 장면까지 영화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얘기들이다.

동시에 현재의 국내 상황에 대해서도 진지한 대화가 오갔다고.

봉 감독은 마지막 故 이선균 배우에 대한 얘기를 할 때는 잠시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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