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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꾸러기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부잣집 도련님이었던 스타
🏀🏀농구🏀🏀
2024.07.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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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잣집 도련님의 길을 버리고 가수가 되길 선택한 스타가 있다. 드라마 속 한 장면 같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의 남편이자, 짱구 같은 매력이 돋보이는 강남이다.


힙합 그룹 M.I.B 출신인 강남은 2011년 가수로 데뷔했지만, 본업보다는 예능인으로 얼굴을 알렸다.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2014년 MBC ‘나 혼자 산다’,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해 특유의 약간은 어눌한 한국어 발음과 단어 실수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예능 유망주로 떠오른 그는 ‘속사정쌀롱’, ‘헬로 이방인’, ‘위기탈출 넘버원’, ‘정글의 법칙’ 등 다양한 예능에서 엉뚱하고 장난기 가득한 성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기는 퇴학

지금은 많은 이에게 사랑받는 그의 장난스러운 성격이 학창 시절에는 문제가 됐다. 중학교 3학년부터 미국 하와이에서 유년기를 보낸 그는 무려 5번의 퇴학을 당했다고.


말을 가려 하지 않는 그는 수업 시간에 “PUSH랑 PULL은 둘 다 PU로 시작해서 구분하기 어렵다”라고 우기거나 시계 초침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소리를 지르는 등 말썽을 부렸고 F- 성적을 받으며 퇴학당했다.

그는 과거 방송에서 “성적표에서 F가 끝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고, F-를 받아서 퇴학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섯 군데의 학교를 잘린 그는 하와이에서 더 이상 다닐 학교가 없어지자 부모님 몰래 일본으로 귀국했다.

이모 집에서 1년 동안 몰래 생활하면서 일본의 외국인 고등학교에 다닌 그는 졸업하기 전날까지 부모님이 그가 일본에 있는 걸 몰랐다고 한다.

그는 졸업식 전날에 결국 아버지에게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고, 뺨을 한 대 맞은 후 웃으며 아버지를 졸업식에 초대할 수 있었다.

구김살 없는 성격은 집안 배경 덕분?

결국 그는 5번의 퇴학 끝에 20살에 일본의 한 외국인 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성인이 돼서도 아버지와 갈등을 빚었다.

그 이유는 그가 아버지의 기업 승계 제안을 거절했기 때문인데. 일본의 대형 호텔 사업을 운영하는 재력가로 알려진 그의 아버지는 아들이 기업을 물려받길 원했으나 강남은 한국에서의 가수 생활을 꿈꿨다.

재력과 안정적인 생활을 뒤로하고 한국으로 떠난 그는 엄마와 이모들의 뒷받침으로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고 한다.

한편, 그의 아버지와 더불어 이모부도 엄청난 재력가로 소문났다. 연 매출 300억 원에 국내 매장 62개를 갖춘 구두 브랜드를 운영하는 그의 이모부는 TV조선 ‘미스터 트롯’에서 우승한 임영웅에게 200켤레의 구두를 협찬했으며 수십억 원대 요트 다섯 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머니가 너무 힘드셨겠지만 긍정 마인드가 사랑받고 자란 느낌은 들었음”, “일단 하와이 유학부터가 돈 없으면 보낼 수가 없지”, “이상화가 경영하면 잘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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