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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최순실이 쓴 편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전달됐다
입술눈
2019.10.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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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최순실이 쓴 편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전달됐다

 


그동안은 메시지 수령거부, 심경 변화 생긴 듯
최 씨 "박근혜에게 편지 못쓰게 한다" 
구치소 직원 고소


병원 입원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국정 농단' 주범 최순실 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전달하려 했던 편지가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 씨가 쓴 편지는 지난 18일 한경닷컴을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단독] "제가 지은 죄 다 안고 가겠다" 최순실이 박근혜에게 보내려던 편지 )

최 씨 소송을 돕고 있는 정준길 변호사와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최 씨 편지에 대해 방송에 출연한 패널들은 최 씨 측 메시지는 공범이라는 이유로 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전달됐다"면서 "이번에 최 씨가 쓴 편지가 최초로 전달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박 전 대통령이 이 편지를 읽고 어떤 입장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최순실 씨가 쓴 편지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전달됐다고 안내하는 화면.

최 씨는 편지를 통해 박 전 대통령에게 사죄했다. 최 씨는 "이생에서는 부끄러워 이제 뵐 수도 글을 올릴 수도 없으니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닌가 싶다"면서 "그동안 제가 죄스럽고 정말 잘못했다. 다음 생이 있다면 절대 같은 인연으로 나타나지 않겠다. 이생이 끝나는 날까지 가슴 깊이 내내 사죄드린다"고 했다. 

최 씨는 지난 11일 박 전 대통령에게 편지를 쓰지 못하게 한다며 구치소 직원 김 모 씨를 직권남용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정준길 변호사는 "김 씨가 '박 전 대통령에게 편지를 쓰지 말것'과 '류여해 전 한국당 최고위원과 접견하지 말 것' 등을 강요했다"면서 "불응할 경우 접견시 구치소 직원 배석 등의 불이익을 주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씨는 최 씨에게 '위에서 지시가 있었다'고 했다"면서 "불법 지시를 내린 사람이 누구인지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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