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충치, 잇몸질환 등으로 인해 치아의 상당수를 상실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과거에는 대부분 틀니를 선택했으나 고정력이 약하고 잇몸이 약해지는 등 불편감이 있어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들을 보완한 전체 임플란트를 선호한다. 전체 임플란트는 윗니와 아랫니에 약 15~20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난이도가 높은 치료다. 수술 범위가 넓어 정밀한 치료 계획이 필요기 때문에 경험 많은 의료진과 상담해 구강 구조 및 잇몸뼈 상태를 고려하여 수술을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
헬스조선DB
남아 있는 치아의 상태가 좋지 않다면 보존하기 보다 발치하는 것이 낫다. 기존 치아로 인해 새로 심는 임플란트가 좋은 위치에 들어갈 수 없거나, 전체적으로 치아 모양이나 길이가 적절하지 못한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남겨진 치아의 염증이 전이돼 재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임플란트 개수를 최소화 하기 위해 상태가 좋지 않은데도 기존 치아를 그대로 둔다면 다음 임플란트 시 비용과 기간이 2배로 든다. 그러므로 처음 임플란트를 진행할 때 주변 치아 상태를 확인하고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전체 임플란트는 환자의 구강 구조를 확인해 몇 개의 임플란트를 심을지 결정한다. 임플란트를 튼튼하게 오래 사용하기 위해 잇몸 뼈의 잔존 상태도 확인한다. 치료 과정은 세 단계를 거친다. 먼저 잇몸에 고정체를 심고 그 다음으로 지주대를 연결, 그 위에 보철물을 씌운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잇몸에 고정체가 단단하게 자리 잡는 것이다. 고정체는 잇몸 뼈에 심기 때문에 잇몸 뼈가 충분하지 않다면 뼈 이식을 진행해야 한다.
전체 임플란트 진행 기간은 약 3~6개월이다. 임플란트를 하나씩 심고 기다리는 게 아니라 전체 식립을 한 번에 진행하기 때문에 일반 임플란트와 비슷한 치료 기간이 걸린다. 최근에는 최소 통증, 최소 식립, 최소 절개를 목표로 임플란트 수술을 시행한다. 수면 마취로 통증을 적게, 디지털 분석을 통해 식립 개수를 줄이고 절개 또한 최소화 해 수술하는 것이다.
전체 임플란트는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고 개인의 상태에 따른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헬스조선 질병백과에서는 전체 임플란트의 치료 과정과 꼭 알아야 할 점에 대해 똑똑플란트치과 손동국 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자세한 내용은 헬스조선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댓글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