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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관심 받으려 어린 딸 머리카락 싹둑 자르는 영상 찍은 '무개념 아빠'
아프로톡신
2019.07.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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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딸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영상을 올렸던 한 남성이 누리꾼드의 분노를 유발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한 아빠가 자신의 SNS에 공개한 어린 딸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길 한복판에서 어린 딸의 머리카락을 자르려고 시도하는 남성이 보인다.

그는 집에서 가져온 부엌 가위를 양 갈래로 단정하게 묶인 딸의 머리카락에 가져다 댔다.

그런 아빠를 어리둥절하게 바라보던 어린 딸. 곧이어 남성은 자신이 준비해온 가위로 딸의 머리카락을 싹둑 잘라냈다.

남성은 해당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귀여운 딸의 모습을 자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남성이 예상한 것과 전혀 다른 반응을 보였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아들도 아닌 딸의 머리카락을 생각 없이 지나치게 짧게 자른 부분을 문제 삼았다.

실제 영상 말미에서는 양 갈래 머리카락이 두 쪽 다 잘려 아무렇게나 흐트러진 숏커트를 하게 된 딸의 모습이 보인다.

더군다나 딸이 잘려 나간 자신의 머리카락을 당황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어 남성의 행동이 심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낯선 환경에서 머리카락 자르는 걸 두려워하는 아이들이 많은 만큼 집에서 부모들이 직접 손질해주는 것은 매우 흔한 풍경이다.

하지만 해당 영상 속 남성은 딸의 머리카락을 단순 흥미성으로 아무렇게나 잘라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됐다.

누리꾼들은 "딸의 의사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저건 미용실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흔히 엄마, 아빠가 집에서 머리카락을 잘라주는 행동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행위다" 등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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