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생 배우 김희정은 과거 중앙대 3학년이었던 1991년에 SBS 공채 1기로 데뷔해 여러 드라마에서 단역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서 악녀 배신자 역을 맡아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는데요. 그는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에서 모지란 역을 맡아 SBS 연기대상 연속극 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2010년대 부터는 다작배우의 반열에 들어서며 ‘육룡이 나르샤’, ‘내 딸, 금사월’, ‘비밀의 남자’, ‘두 번째 남편’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김희정은 국내 최고 막장 드라마로 손꼽히는 ‘왕가네 식구들’, ‘오로라 공주’, ‘내 딸, 금사월’에 모두 출연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문영남, 임성한, 김순옥 작가의 작품에 모두 출연하는 이력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김희정은 주로 억척스러운 아줌마 역할로 등장해 당연히 유부녀일 것이라는 대중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아직 결혼은 하지 않았고 홀어머니와 조카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과거 한 인터뷰에서 그는 "내가 경험해 본 것만 연기할 수는 없잖아요. 주어진 역할에 대해 조사도 해야 되고. 연구도 해야 되고 그런 거죠. 저 같은 경우는 동네 아줌마들 그리고 아이가 있는 친구들과 많이 섞이려고 노력해요”라고 말하며 자연스러운 연기를 위한 노력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아줌마들과 얘기하고 친하게 지내면 그들만의 세계를 알 수 있거든요. 같이 호흡하고 공감하며 어떤 말투를 쓰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봐요. 밥을 먹으러 가도 식당 아줌마 말투를 보고 또 '6시 내 고향'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서 투박하게 사는 모습들을 관찰해요."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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