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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여친 너무 예뻐 '우정' 버리고 애인으로 만들겠다는 서울대생 대숲 글
아프로톡신
2019.11.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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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나 일어나는 일인 줄 알았지 친구의 여자친구를 사랑하는 건.

그래서 그냥 너한테서 뺏으려고 결정했어. 우리 우정이야 거기서 끝나면 어쩔 수 없겠지.

19일 페이스북 페이지 '서울대학교 대나무숲'에 친구의 여자친구를 뺏고 싶다며 조언을 구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친구 여친이 너무 예뻐 보이네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내 눈만 감으면 자꾸 그녀가 생각난다며 이미 친구 여자친구가 마음에 들어온 상황을 설명했다.

이윽고 뺏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친구와의 우정은 버려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다만, 어떻게 해야 뺏을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고민이라며 설사 실패로 돌아간다고 해도 시도는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A씨는 "애인 있는 여자는 어떻게 해야 뺏을 수 있을까요?"라고 물어보며 글을 마쳤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꼭 당신 같은 사람한테 그대로 당했으면 좋겠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왔으면,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게 가능한지 모르겠다" 등 수위 높은 비판을 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한 누리꾼은 "뺏고 싶다고 뺏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이것도 고민이라고 올린 세상이 참 안타깝다"고 탄식했다.

특히, 한 누리꾼은 "한 인간으로서 뻔뻔하고 멍청하기 그지없는 생각이다"며 "왜 자신이 한 일을 나중에 겪지는 않으리라고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다. 그렇게 살지 마라"고 일갈했다.

한편 과거 한 남성도 술에 취해 친구의 여자친구와 잠자리를 가져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민 글을 올렸다가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은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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