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정신과)의사
[스타인뉴스 허수연 인턴기자] 과거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았었던 정신과 전문의 김현철의사가 27일 사망했다.
오늘(28일) 대구 A 병원 관계자 측은 "김현철 씨는 전날인 27일 사망해 이 병원에 안치됐다. 사인은 사고사이며 사망원인과 관련된 조사 후 과족의 동의 하에 시신이 다른 곳으로 옮겨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 측에서는 사고사라고 밝혔지만 시국이 시국이니 만큼 정확한 사망원인에 대해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김현철 정신과 의사는 지난 2013년 방송되었던 '무한도전- 노 스트레스' 편에 출연해 무한도전 멤버들과 다양한 케미를 보여주며 활약했다. 또한 무한도전의 멤버 정형돈의 불안 장애를 예측했고, 정형돈은 정확히 2년후 2015년 방송활동을 중단해 시청자들에게 놀람을 안긴 바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그루밍 성폭행'을 일삼았다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지난 2019년 5월 김현철의 환자였던 여성들이 그를 상습적 성희롱과 성적 가해행위로 고발해 논란이 되었다.
이에 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김현철의 환자 성폭행을 중점으로 집중 취재했고 현재 두 명의 여성 환자에 대한 성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PD수첩'의 보도에 김현철은 "달라 붙은건 두 사람이다. 나는 성폭행을 한 것이 아니라 당한것이다. 여자 분이 당할 수도 있지만 그 반대일 수도 있다" 라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해 결백을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고인의 SNS에는 그의 지인들과 일부 네티즌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김현철이 사망한 가운데 과거 여러가지로 논란이 되었던 그이 행적들도 재조명 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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