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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 '전여친' 7명 초대해 하객들 '동공 지진' 오게 만든 남성
아프로톡신
2019.09.2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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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결혼식에 전 여자친구 7명을 따로 초대한 신랑의 소식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8일 홍콩 매체 동망은 자신의 결혼식에 전 여자친구를 한 자리에 불러 모은 남성의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지난달 중국의 한 호텔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린 남성이다.

당시 가족과 친구 등에 따라 미리 좌석을 지정하던  남성은 한 테이블에 '전 여자친구 전용'이라는 독특한 표지판을 설치해놨다.

이후 해당 테이블에는 실제로 총 7명의 여성이 찾아와 자리를 빛냈다.

여성들은 서로 담소를 나누거나 함께 표지판을 들고 인증 사진을 찍는 등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결혼식을 즐겼다.

이처럼 평범한 결혼식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진풍경은 현지의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누리꾼들은 "가족들은 정말 당황했겠다", "신부는 도대체 어떤 마음일까", "신랑이 다음날에 무사히 살아있길 바란다"는 등 대체로 충격이 담긴 댓글을 남겼다.

물론 일각에서는 남성의 결정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과거를 깨끗하게 정리하고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남성의 수완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이라며 "행복한 표정을 보니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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