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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서 배 아프게 낳은 새끼 잡아먹는 하이에나 무리를 본 어미 코끼리의 절규
happy7187
2020.02.2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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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세계를 한단어로 표현하자면 약육강식이라는 단어가 가장 적절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약자는 먹히고 강자는 먹는다라는 지극히 간단한 이 단어는 어쩌면 잔인한 용어일지도 모르겠지만 동물의 세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단어이기도 하는데요.


여기 자신의 눈앞에서 배 아프게 낳은 새끼 코끼리가 하이에나 무리들에게 잡아먹히는 끔찍한 상황을 본 어미 코끼리는 그만 절규한 사연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야생동물 사진작가 젠스 컬만(Jens Cullmann)은 야생동물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짐바브웨에 있는 한 국립공원을 찾았다가 뜻밖의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진흙늪에 빠진 어미 코끼리와 새끼 코끼리를 보고 된 것이죠. 둘은 진흙늪에 빠진지 꽤 오래돼 보였습니다.


지칠대로 지쳐보였죠. 특히나 새끼 코끼리의 경우 탈수 상태 때문에 머리와 코만 겨우 움직일 수 있을 정도였는데요.


하지만 어미 코끼리가 다가가기에는 거리가 있는데다가 어미 코끼리마저 늪에 빠진 터라 도움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야생 하이에나 무리들이 조심스럽게 새끼 코끼리에게로 다가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굶주림에 허덕이던 하이에나 무리들은 먹잇감을 발견했다는 듯이 새끼 코끼리에게로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어미 코끼리는 그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는데요.


하이에나 무리들은 진흙늪에 빠져 움직이지 못하는 새끼 코끼리를 잡아먹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작가 젠스 컬만에 따르면 하루종일 포식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 사진을 과연 공개하는 것이 맞는건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습니다. 또한 그 상황에 자신이 개입할지 말지도 고민했지만 그는 개입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자연의 섭리를 무너뜨릴 수는 없기 때문이었죠.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동물의 세계도 인간 세계 못지 않게 치열함을 보여주는 사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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