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Push
무릎 깊이 '수영장'에 빠졌는데 아무도 구해주지 않아 익사한 9살 소년
아프로톡신
2019.11.19 17:24
594

오랜만에 놀러 간 워터파크에서 신이 나게 물장구를 치며 물놀이를 하던 소년.

잠시 후 잠수 놀이를 하는지 물속에 얼굴을 박고 있던 소년은 갑자기 몸이 둥둥 떠오르며 의식을 잃고 말았다.

지난 15일 말레이시아 매체 신츄는 어린 생명이 부모나 주변 어른들의 무관심과 수수방관 속에 물에 빠져 사망한 안타까운 사고 소식을 영상과 함께 전했다.

소식에 따르면 중국 린이시에 사는 9살 소년은 친척들과 함께 오랜만에 워터파크를 찾았다.

소년과 친척 동생은 어른들 없이 둘이 유아풀장에 들어가 물놀이를 즐겼다.

당시 소년은 80cm에 불과한 자신의 무릎 정도 깊이의 물속에서 잔뜩 신이난 채로 첨벙첨벙 헤엄 솜씨를 발휘하고 있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소년은 얼굴을 물속에 박은 채 움직임이 없더니 몸이 둥둥 떠오르기 시작했다.

함께 온 친척 동생이 소년을 흔들어보며 일으키려 하지만 소년은 의식이 없었고, 당황한 동생은 그 자리에서 울음을 터트렸다.

사고 현장인 유아풀장에는 안전 관리요원과 다수의 어른들이 있었지만 누구도 소년을 주의깊게 바라보지 않았고, 이 끔찍한 사고를 막지 못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 말미에는 소년이 익사한 채 물에 잠겨 누워있는데도 주변의 어느 누구도 신경을 쓰지 않아 충격을 준다.

사리판단과 운동능력이 부족한 어린이들에겐 무릎 정도의 물 깊이도 자칫 발을 헛디디면 익사사고를 당할 수 있다.

어린이 수영장 사고는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지기 때문에 안전 관리인이나 보호자가 한시라도 주의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다.

특히 수영장에 들어가지 전 부력 재나 튜브 증 안전장비를 점검하고 물놀이 전 준비 운동을 철저히 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댓글 (0/400)자 이내 저장됩니다.)

댓글 3

구글 추천 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