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잠자는 모습을 생방송하는 '잠방'이 유행이다. BJ나 유튜버가 시청자와 소통하다가 그 상태로 잠에 드는 모습까지 방송에 송출하는 것이다.
제주도 여행을 떠난 한 여성 BJ도 시청자와 소통하던 중 자연스레 '잠방'을 시작했다가 소름 끼치는 일을 겪었다.
2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프리카TV BJ 오긍정이 제주도 여행 도중 겪은 일이 공개됐다.
제주도의 한 펜션에서 지인과 새벽 라이브 방송을 켜 놓고 잠에 든 오긍정. 그런데 잠시 후 카메라에는 문쪽에 웬 낯선 이가 나타나는 장면이 잡혔다.
낯선 이는 침대에 있는 여성들을 한참 바라보다가 밖으로 나갔다.
한 시청자가 오긍정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며 사건은 수면 위로 드러났다. 현장에서 시청자에 의해 낯선 이가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즉각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게 "어떤 남성이 전화 통화를 하며 들어오더니 다시 나가는 모습이 나왔다"고 증언한 오긍정은 두려움에 떨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영상을 돌려봤고, 경찰 요청으로 오긍정은 방송을 껐다.
한편 범인은 펜션 매니저였다고 알려졌으나 정확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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