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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구하라 고모 됐다…오빠 구호인 "동생 생각나 눈물 많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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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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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구하라의 오빠가 여전히 동생을 그리워했다.
구하라의 오빠 구호인 씨는 10일 자신의 SNS에 “2020년 08월10일 14:38 구하린 입니다. 동생이 생각나 눈물이 많이나네요 축하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적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갓 태어난 신생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구호인 씨는 이날 첫 아이를 품에 안은 걸로 알려졌다. 팬들은 고모가 된 구하라가 하늘에서 행복한 미소를 짓길 바라고 있다.

구호인 씨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과 기자회견을 열고 ‘구하라 법’ 통과를 호소했다. 앞서 그는 국민동의청원을 통해 양육의무를 소홀히 한 부모의 상속권을 박탈하는 내용의 ‘구하라 법’을 추진했다.

하지만 지난 6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를 열고 '구하라 법'을 포함한 민법 개정안 5건에 대해 '계속심사'를 결정했지만 이날 심사소위가 20대 국회의 마지막 회의여서 구하라 법이 폐기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서영교 의원이 21대 국회에서 '민법 일부개정법률안', 이른바 '구하라 법'을 대표발의했고 구호인 씨와 함께 기자회견에도 나서 다시 한번 이들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는 지난 11월 24일 오후 서울 강남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많은 이들이 슬픔에 빠졌다. 고인은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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