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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소유 산이라 조용하고 좋았어요.
임프랑
2019.07.1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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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군대 선임이 산에 산양삼 재배를 하며 오가는곳인데 개인소유라 아무나 못 들어가는곳이랍니다. 거창쪽 덕유산 자락 어딘가 인데 일년에 한번씩 꼭 저기서 모임을 하네요. 전화도 안터지고 티비도 안나오는 곳이랍니다. 라디오 틀어두고 그냥 계곡에서 얘기하며 산장에서 하루 자보 오는데 사실 좀 불편한 잠자리지만 낮시간 즐거운 곳이랍니다. 물도 깨끗하고 공기도 좋아서 일년에 한번쯤 가서 하루 놀다 오기엔 참 좋았어요. 올해도 어김없이 즐거운 1박2일 보냈답니다. 새로 근처 해발천미터 지점에 방갈로를 선임 혼자 짓고 있는데 가보니 아직 완공은 안됐지만 힐링되는 방갈로 더라구요. 나무 위에 짓고 있는데 많이 높은 나무위에 짓는건아닌데 혼자 짓고 있는거라 시간이 좀 걸리신다고 하니 올 겨울 전엔 끝날거 같으시다는데 내년엔 그곳에서 보내도 참 좋을듯 곳곳에 소나무들이 있고 휴양지도 아닌 높은곳이고 개인소유지라 좋더라구요. 태양열로 전기가 들어오게 한다니~~~~ 여름에 와서 조용히 쉬고 가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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