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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와 안녕” 심형탁, 금연 다짐..‘임신12주차’ ♥사야 이벤트에 ‘눈물’
🏀🏀농구🏀🏀
2024.07.2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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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심형탁이 사야의 깜짝 이벤트에 눈물을 흘렸다.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예비 아빠’ 심형탁이 입덧으로 힘들어하는 아내 사야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형탁, 사야 부부는 사야의 임신 사실을 확인한 감동적인 순간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사야는 새벽 4시 늦게 귀가한 심형탁에 의문의 봉투를 건넸다. 봉투 안에는 임테기와 편지가 담겨있었고, 내용엔 ‘우리 아빠 안녕’이라고 적혀있었다. 이에 심형탁은 놀람도 잠시, 힘이 풀려 주저앉고 오열했다.

스튜디오의 패널들도 놀라기는 마찬가지. 이승철은 “저 기분 알지, 나도 마흔둘에 아이가 생겼으니까. 어느 날 아내가 초음파 사진을 딱 보여주더라. 기분은 정말 감동이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저때 처음 알았냐”라는 물음에 심형탁은 “아내가 나의 첫 모습을 남기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편지 오픈 했을 때 어땠냐”는 질문에 심형탁은 “이게 현실인가? 이게 진짜야? 사야가 거짓말 하는 줄 알았다. 근데 임테기 두 줄 있는 거 보고 무너졌다”라고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그리고 며칠 뒤, 심형탁은 “어디 한 번 잘있나 보자”라며 사야를 꼭 끌어 안고 뱃속의 아이를 확인했다. 이어 그는 사야에게 고생했다며 “우리한테 아이가 생기다니 결혼하고 딱 1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사야는 “1주년 선물 같다. 큰 선물이다”라고 전했다.

또 두 사람은 태몽 이름 짓기도 했다. 의미있는 걸 하고 싶다는 사야는 “임테기 하기 전에 이상한 새를 봤다”라며 태몽이 아닌 실제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는 “애견 카페에서 돌아오는 길에서 호수가 있고 산이 있고 여기에 산에 하얀색 하나가 나무에 서있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새를 만난 직후 알게 됐다. 그래서 새가 행복을 우리한테 줬다”라며 ‘새복이’라고 지었고, 스튜디오에서 심형탁은 “새가 복을 가져다줬다 해서 새복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두 사람은 초음파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눈을 떼지 못하던 심형탁은 함박 미소와 함께 아들, 딸 중 어떤 성별을 원하는지 물었다. 사야는 “난 심 씨 아들이 보고 싶다. 심 씨의 매력적인 모습을 (아들에게서도) 보고 싶어, 목소리가 운동 능력 이런 거”라고 고백했다. 이에 심형탁은 “감동이다”라면서도 “정신만 똑바르면”이라고 자아성찰해 웃음을 안겼다.




임신 12주차에 접어든 사야는 입덧으로 고생중이었다. 두 사람은 밥도 함께 먹지도 못할 정도라고. 사야는 “미안한데 못 먹겠다”라며 “김치 냄새, 고춧가루 냄새. 요즘에 냉장고 열잖아. 김치 통쪽 안 연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심형탁은 “몰랐다. 나 진짜 몰랐다”라며 미안함을 드러냈고, 사야는 과일, 신맛 나는 음식을 원했다. 이를 본 문세윤은 “과일 좋아하면 어른들이 딸이라고 하던데”라고 했고, 심형탁은 내심 기대했다.

결국 심형탁은 입덧으로 고생 중인 사야를 위해 과일 주스, 떡을 사왔다. 하지만 심형탁이 김치를 몰래 먹으면서 사야의 입맛은 다시 뚝 떨어졌고, 심형탁은 미안한 마음에 양치를 2번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심형탁은 일본식 삼각김밥이 먹고싶다는 사야에 직접 만든 우메보시를 넣어 주먹밥을 만들어 대접했다. 맛있게 먹는 사야를 향해 심형탁은 “심 씨의 사랑도 들어갔다”라며 애교를 부렸고, 사야는 맛있게 먹어 흐뭇함을 자아냈다.




한편, 사야는 딸기를 구하러 나선 심형탁 몰래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사야는 현관문 앞에 아이 신발을 놓았고, 심형탁은 “우리의 신발과 아이의 신발이 함께 있으니까 정말 느낌이 너무 틀리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감동받은 심형탁이 “그래..내가 열심히 해야지”라고 다짐한 순간, 주방에는 ‘우리 양말 신을 때 새복이 양말도 잘 신겨주세요’라며 아기 양말이 놓여있었다.

심형탁이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사이, 스케치북을 들고 등장한 사야는 진심을 전했다. 이어 심형탁은 ‘심 씨는 이런 아빠가 되어 주세요. 술보다는 운동을 하고 담배는 영원히 안녕. 새복이와 오래오래 함께 할 수 있는 건강한 아빠가 되주세요. 이젠 울지 않고, 매일 매일 웃는 행복한 아빠가 되어주세요’라는 글을 읽으며 스스로 다짐하기도 했다.

끝으로 “사랑해요”라고 마음을 전한 사야. 이에 대해 심형탁은 “사야가 ‘사랑해요’라는 말을 잘 안했었다. 그 정도로 부끄러움도 많아서 안 하는데 저날 해준 거다. 너무 감동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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