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배우 히로세 아리스(29)와 아이돌 그룹 '슈퍼 에이트'(구 칸쟈니∞)의 드러머 오쿠라 타다요시(38)가 결별 소식을 전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뉴스 포스트 세븐'이 히로세 아리스와 오쿠라 타다요시가 바쁜 일정을 이유로 약 2년 만에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새해 특종으로 열애 소식이 전해졌으며, 2021년 한국 드라마 '아는 와이프' 리메이크작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두 사람은 함께 살고 있다고 알려졌다. 진지하게 만났던 두 사람은 주변 지인들에게는 교제를 열애 보도 전부터 공개했으며, 가족에게도 서로를 소개해 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아리스의 동생 히로세 스즈와도 함께 식사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히로세와 오쿠라의 결별에 관해 연예계 관계자는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로 인해 자주 보지 못하다 보니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기 위해 동거하고 있었지만 결국 이겨내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결별설은 지난해 말 히로세가 함께 살던 집을 나가면서 제기됐다.
한때 결혼설까지 생기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던 스타 커플인 만큼 결별 이유에 관해서도 이목이 쏠린다. 두 사람의 결혼설이 떠오른 것은 히로세가 컨디션 불량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무대에서 하차 소식을 전한 지난 2022년 봄이다. 같은 시기에 오쿠라도 일정 기간 활동 휴식기를 갖겠다고 결정하면서 두 사람이 결혼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히로세는 NHK 대하드라마 '어쩌지 이에야스' 촬영에 돌입했다. 또 지난해에는 TBS드라마 '마이 세컨드 아오하로'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현재는 후지 TV 드라마 '366일'에서 주연으로서 활약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는 한 편의 연속 드라마도 앞둔 상황이다.
한편, 오오쿠라 역시 지난 2022년부터 후배 그룹인 '나니와 단시'와 '칸사이 주니어' 등의 프로듀싱을 담당하게 되면서 개인 일정 외에도 바쁜 생활을 지속하고 있어 자연스레 두 사람의 관계가 소원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히로세 아리스는 2008년 배우로 데뷔했으며 일본의 '국민 여동생' 히로세 스즈의 친언니이다. '어쩌지 이에이스', '마이 세컨드 아오하루', '아는 와이프', '리디에이션 하우스'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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